주제
- #한국장마기간
- #한국여름날씨
- #고온다습
- #한국 여행
durumis AI가 요약한 글
- 한국 여름은 습하고 더우며,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장마 또는 폭염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 특히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는 태풍 가능성이 높아 여행 계획 시 유의해야 합니다.
- 9월 이후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해수욕을 목표로 한다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이 적합합니다.
AI가 번역한 다른 언어 보기
durumis AI가 요약한 글
남반구에 위치한 시드니에 살다 한국으로 돌아 오니 계절 감각을 잃어버릴 듯도 하지만 몸은 계절을 기억하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시드니에서는 항상 계절이 헷갈렸던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 한국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은 보통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인데요,
(FYI, 한국의 전통 명절은 음력으로 쇠기 때문에 해마다 날짜가 달라요)
그 기간은 시드니도 초봄 날씨라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너무나도 비슷해 다가올 계절이 겨울이라 착각하곤 했거든요.
호주의 친구들이 추운 겨울에 정반대의 여름 계절을 지나고 있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면서 언제가 적기인지 물어보니 저도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남겨봅니다.
먼저, 한국의 여름은 습하고 덥습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쉬운 날씨란 점이 기본입니다.
6월 말 - 7월 중순 기간은 비가 많이 오는 장마기간이예요.
그리고 7월말 - 9월 초에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예전에는 장마기간이어도 소나기를 배고는 비가 조용히 오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예보도 잘 맞지 않고, 비가 왔다 하면 동남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콜 양상처럼 퍼붓습니다.
아무래도... 이상 기후 현상 중 하나인듯 싶어요 ㅜ.ㅠ
7월 중순 이후 장마가 끝나면 이제 삼복더위라고도 불리는 본격적인 한여름 폭염 기간 시작입니다 -.-
제가 있는 전라남도 지역은 따듯한 지역인데요,
요즘 최고 기온이 평균 33-35도씨 정도이고, 밤에도 25-26도씨 정도로 열대야 현상이 있어 에어컨을 종일 틀고 지내야 해요.
여름 기간 한국방문 시기를 묻는 친구들에게 제가 해주는 조언은 '가능하면 9월 이후 가을에 와' 입니다.
6월 말-8월 말까지는 장마 또는 폭염 중 하나가 당첨 예약이니까요.
하지만! '나는 바닷가에서만 놀다 가겠다' 라는 계획이라면 7월 중순 - 8월 중순이 좋겠어요.
해변마다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한여름에만 가능한 축제도 많이 열리거든요.
해가 쨍쨍 빨래 바삭
써놓고 보니... 한국 여름 날씨 다이나믹하네요.
글을 쓰는 오늘 2024년 8월 2일은 덥지만 해가 쨍쨍해 빨래는 순식간에 말라 넘 좋네요.
여름에 한국에 방문한다면 날씨를 꼭 체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