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

스시롤 아니죠, 김밥입니다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 음식

작성: 2024-07-02

작성: 2024-07-02 14:50

어제 저녁 밥을 먹다가 '참 한국 사람들은 쌈 싸서 먹는 걸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혼자 피식 웃었더랬죠.


상추 쌈, 호박잎 쌈, 깻잎 쌈 등의 야채 쌈부터 김밥, 월남쌈, 보쌈, 삼합 등 음식 재료들을 뭔가로 싸서 함께 먹는 걸 즐기는 것 같아요.


어제는 냉장고 안에 파프리카가 시들해보여 급 꼬마 김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스시롤 아니죠, 김밥입니다


달걀 지단을 부치고, 색이 연한 양파부터 시작해 파프리카, 당근, 어묵을 차례로 약간을 소금간을 더해 볶아 그릇에 돌려 담아요.


재료는 햄부터 볶은 고기와 김치, 각종 야채들 중 먹고 싶은 재료를 편하게 아무거나 넣으면 돼서 냉장고 자투리 재료들을 소진하기에도 좋은 메뉴예요.


향을 더해 줄 깻잎도 채 썰어 담았고요.

원래는 단무지라고 절임 무우를 잘라 넣지만, 간장 소스에 찍어 먹을 거라 생략했어요.


스시롤 아니죠, 김밥입니다

김밥용 김을 반으로 자르면 꼬마 김밥 사이즈의 김 크기가 돼요.

밥을 깔고, 재료들을 조금씩 올려준 뒤


스시롤 아니죠, 김밥입니다

도르르~ 말아주면, 꼬마 김밥 완성! :D

정확한 이름은 '스시 롤' 아니죠, '김밥'입니다.


재료를 볶을 때 소금 간을 조금씩 했기 때문에 그냥 베어 먹어도 좋구요.

간장에 와사비 페이스트를 조금 풀어 찍어 먹으면 2배는 더 먹게 되니 주의하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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